[뉴스포커스] 추미애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두고 '팩트' 공방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청탁 전화를 받았다던 당직 사병과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추 장관 아들 측 변호인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추 장관 아들 측은 부대 재배치 청탁 압력을 주장한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양측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현재 추미애 장관 아들 측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 중인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나와주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 씨의 휴가를 연장할 수 있는지 직접 문의했다는 내용의 국방부 내부문건이 공개됐습니다. 6월 15일자 당시 작성된 문건으로 "부모가 직접 병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는데요. 추 장관은 그간 자신의 민원가능성을 부인해오지 않았나요?
민원실을 직접 이용 했다는 건 공식적인 절차를 밟은 것 아니냐,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지금부터는 관련 의혹들을 몇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서씨의 휴가연장을 두고 미군 규정을 따라야 하느냐, 대한민국 육군 규정을 따라야하느냐가 논란이 됐는데요. 국방부가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육군규정을 따라야한다고 밝혔지만, 서씨 변호인측은 둘 다 적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신거죠?
이과정에서 사라진 의료 기록도 논란입니다. 서 씨 측은 카투사 복무 시절 병가를 연장하기 위해 사전에 구두 승인을 받았고, 이후 관련 의료 기록을 이메일로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군에는 관련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어떠십니까? 군 기록이 사라지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던데요?
이와 관련해 검찰이 당직사병 A씨와 A씨가 서씨 측과 통화 후 만났다는 두 장교를 소환 조사하고 추장관 아들이 진료했다는 병원도 압수수색했는데요. 검찰이 어떤 내용을 짚어봐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서씨의 '자대 배치·통역병 파견'과 관련한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한 예비역 대령이,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참모장 출신이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여권에서는 폭로내용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서씨의 부대 재배치 청탁압력 의혹 공방도 치열합니다. 국민의힘 측은 서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때 "청탁이 왔고, 이를 말리기 위해 단장이 40분간 교육했다"는 단장과의 녹취를 공개하며 공세를 폈는데요. 이에 대해 변호인측이 반박사진을 공개했고, 어제는 해당 주장을 한 단장과 언론사등을 경찰 고발하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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